성현아는 지난 21일 오후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현아를 만난 김수미는 “(성현아에게) 쇼킹한 스캔들이 있었다. 만나보고 싶었다. 나는 연예계에서 오래됐고, 후배들에게 잘해주고 싶다.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도 같이 하고 싶다”라며 “(과거 사건은) 아닌 걸로 판명이 났나?”라고 물었다.
이에 성현아는 “그렇다. 유모차 끌고 장을 보고 있는데 전화를 받고 ‘무죄구나’ 알았다”라며 “저는 당연히 무죄가 나올 줄 알았기에 덤덤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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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년이란 시간이 남들은 굉장히 많이 잃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냥 일상을 보냈다. 무죄 판결에도 하던 일 계속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걸 다 잃었지만 정말 큰 걸 얻었다. 아기와 세상의 이치, 마음 편한 거. 모든 것들이 부질없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방송 이후 성현아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누리꾼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누리꾼이 악성댓글을 남기자 성현아는 인스타그램에 “참 힘들고 참 무섭다. 발을 딛고 설 수가 없는 곳”이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