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주(26~31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다만 당초 모더나 백신만 공급받기로 계약된 수도권 위탁의료기관 251곳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이용한다.
내달 초(다음주) 접종자가 맞을 백신의 종류는 아직 미확정 상태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일정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50대 예약자가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는 주 단위로 개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6월 60~74세(1947∼1961년생)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 이유,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접종이 연기·취소된 미접종자 10만여명도 이날부터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재개한다.
한편, mRNA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8월까지 한시적으로 4주로 통일된다. 모더나 백신은 애초부터 4주여서 변동이 없지만, 화이자는 3주에서 4주로 일주일 늘어났다.
배경에는 백신 수급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더해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도 병행해 사용하게 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접종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예약 현황을 보면 50대 대상자 734만 7256명 중 617만 2063명·84.0%가 예약을 완료했다.
연령별로는 55~59세 354만 222명 중 304만 3805명·86.0%, 50~54세 대상자 380만 7034명 중 312만 8258명·82.8%가 예약을 완료했다. 60~74세 미접종자의 경우 16만 9079명 중 10만 6805명·63.2%가 예약했다.
40대(1972~1981년생) 접종은 8월부터 시작한다. 다만 아직 접종 일정이 구체화되지는 않았다. 8월 접종 계획은 이번주 후반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