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하이니켈 경쟁력 통한 성장 기대…목표가 12%↑ -신한

  • 등록 2024-05-10 오전 7:57:50

    수정 2024-05-10 오전 7:57:5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과잉 재고 탓에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이니켈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주가가 오를 여지가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3% 감소한 63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 하회했다”며 “영업손실은 2039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컨센서스 대비 적자폭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에 이어 832억원 수준의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재현된 영향이다.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예상보다 강하게 반영되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다만 재고 조정 후 물량 개선이 가장 먼저 시작됐고 전방 수요에 대한 자신감으로 2024년 물량 가이던스는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운사이드보다는 업사이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정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양극재 업체들은 모두 어려운 업황에 처해 있다”며 “다만 호황기에는 모든 양극재의 투자 논법이 규모로 결정됐다면 불황기에는 퀄리티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이니켈 기반으로 고객사를 설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추가 수주를 확보하면 주가도 오를 것이란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고스펙 하이니켈 제품 내 경쟁력을 통해 해당 세그먼트 판매량 개선과 물량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며 “시장 관심도는 양극재 저가 경쟁에 집중됐지만 엘앤에프가 포지셔닝한 시장을 선점한다면 충분한 성장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9만원으로 12% 상향했다. 정 연구원은 “하이니켈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주가와 실적에 충분히 반영돼 추가 수주 확보 시 실적 눈높이는 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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