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손동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헬스케어 부문의 지출은 2006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하며 국내총생산(GDP)의 5.4%를 차지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고령인구 증가, 가처분 소득 상승,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으로 헬스케어 시장은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중국 정부 역시 의료 부문을 사회적 우선과제로 선정하고 전략적 개혁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간장병 치료제와 혈당 조절제의 점유율이 1위이며 관련 제품의 매출 규모는 고령인구를 감안하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순이익이 지난 10년간 10배 이상 늘어나며 점진적인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정부 정책이 큰 영향을 발휘하는 중국의 특성상 불확실성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