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원인은 실화, 상주에선 소각하다가..경보 역대 최고 수준

  • 등록 2017-05-07 오전 10:03:26

    수정 2017-05-07 오전 10:03:2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6일 오후 발생한 강릉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고 있으며, 상주 산불은 소각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은 7일 강릉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날 강원도 강릉과 삼척, 경상북도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정오까지 진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3시 32분께 발생한 강릉 산불은 주택 30채가 불에 타 3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산림은 잠정 30㏊가 소실됐다. 삼척 산불은 앞서 오전 11시 발생, 주택 1채와 40㏊ 산림을 태웠다. 같은 날 오후 2시 10분께 발생한 경북 상주 산불은 주택 피해는 없으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상주 산불은 현재 10㏊의 산림을 태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3곳의 산불 진화를 위해 9390여 명의 인력와 60대의 헬기, 40대의 진화 차량, 73대의 소방차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7일 오전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에서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일대 올림픽철도 공사 현장 야산에 번지고 있는 산불을 끄기 위해 물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릉·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고 있으며, 상주 산불은 농산폐기물을 태우다 불길이 번졌으며 불을 낸 김 모 씨는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은 전국 곳곳에 산불이 잇따르면서 산불 경보를 역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이는 지난 2011년 산불 경보제가 시작된 뒤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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