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6·12 北美 싱가포르 정상회담' 사실상 공식화(종합)

샌더스 대변인 "6·12 北美정상회담, 열릴 것으로 예상"
폼페이오, 트럼프 면담 후 뉴욕行..김영철과 만찬·회동
  • 등록 2018-05-31 오전 6:40:53

    수정 2018-05-31 오전 6:40:53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오는 12일 북·미 정상 간 싱가포르 회담 개최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 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간 ‘뉴욕 회동’의 초점은 ‘한반도 비핵화’에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6월 12일 회담 개최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며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6.12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성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오늘 북한 당국자들과 만났으며, 그들의 회담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지금까지의 회담들은 긍정적이었고,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샌더스 대변인은 “6월12일 (회담이) 열린다면 우리는 준비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 회담이 7월12일 얼린다면 우리는 또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7월12일’을 언급한 배경에 대해선 특별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면서 나온 예기치 않은 발언으로 보인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령과 면담한 후 뉴욕으로 이동해 김 부위원장과 만찬을 함께할 것이며, 내일(31일)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 간 회동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뿐 아니라 DMZ 회담,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 등 지금 진행되는 대화들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집중될 것”이라며 “우선적 초점은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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