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풍 힌남노 '물폭탄'에 해병대 장갑차도 출동

  • 등록 2022-09-06 오전 8:31:45

    수정 2022-09-06 오전 8:31:4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경남을 관통하면서 경북 포항에는 시간당 10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곳곳에서 시민들이 고립됐고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해병대 장갑차가 동원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포항 구룡포에 시간당 11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포항에 물 폭탄이 집중되면서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겼다.

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내린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해병대 1사단이 소방관을 태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를 출동시켜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사진=해병대1사단)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민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일도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 33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시장이 침수돼 주민 5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고, 오전 4시께 오천읍 한 숙박시설에서도 불어난 물로 투숙객 15명이 고립돼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다.

해병대 1사단은 이날 오전 6시 5분께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가 침수되면서 고립 위험에 놓인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와 고무보트(IBS) 3대를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영상=해병대1사단
포항과 경주 형산강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가 경보로 격상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10분과 20분 형산강 포항(형산교) 지점과 경주(경동대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각각 격상했다.

해병대1사단이 6일 경북 포항 침수지역 내 고립이 예상되는 민간인을 위해 KAAV 2대, IBS 3대를 투입하여 구조 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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