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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양오염방지법은 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환경상에서 허용하면 투기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전문가 회의를 열어 화산재 해양 투기 방안을 논의하고 화산재 대책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일본 중앙방재회의는 후지산이 1707년 분화처럼 폭발하면 제거가 필요한 화산재 양이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에 발생한 재해 폐기물의 10배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제거가 필요한 화산재 양은 4억9000만㎥로 추산된다. 부피가 약 124만㎥이고, 면적은 약 4만7000㎡인 도쿄돔 390개 분량이다.
호에이 대분화는 1707년 후지산이 분화한 사건이다. 당시 화산재는 100㎞ 떨어진 에도까지 날아갈 정도였고 화산재로 분류되는 분출물 양은 약 8000억 리터 정도로 추정된다. 후지산은 이후 지금까지는 분화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