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김형태 자진탈당, 10시30분 기자회견(상보)

  • 등록 2012-04-18 오전 8:52:59

    수정 2012-04-18 오전 8:52:59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제수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김형태(포항 남구·울릉) 19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18일 자진탈당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김 당선자가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더 이상 누를 끼칠 수 없어 탈당하기로 했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다만, 김 당선자는 성추문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자는 이날 10시30분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자신의 죽은 동생의 부인인 최 모씨를 성추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본인은 의혹을 적극 부인하고 있지만 최 씨가 김 당선자의 목소리가 녹음된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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