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을 수사중인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최근 `위계에 위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LG유플러스 김모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LG유플러스가 선관위에 공급한 인터넷 회선을 증설하기로 했으나 이를 증설하지 않은 채 증설이 완료된 것으로 허위 보고해 선관위의 디도스 대응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증설이 이뤄지지 않으면 에러표시가 떠야 하는데 신호가 정상으로 나타나 선관위에 허위보고를 한 셈이 됐다"며 " 측정과정에서도 정상으로 나타나는 등 장비이상으로 해당 직원이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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