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선, 9번째 작곡발표회 '악기, 그림을 노래하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통음악 작곡가 유은선의 9번째 작곡발표회 ‘악기, 그림을 노래하다’가 오는 27일 고려대학교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전통음악 작곡가 유은선.

작곡가 유은선은 서울대 음대 국악과, 이화여자대학원·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했고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음악콩쿠르 국악작곡 부문 1위(1988), KBS국악대상 작곡상(2001), 문화관광부장관 희망문화나눔 표창(2009) 등을 수상하며 국악 작곡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1980년대 말 본격적으로 작곡활동을 시작한 이래 ‘우리 음악의 현대화와 생활화’를 일관되게 추구해오고 있다. 제1회 유은선 창작국악발표회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비나리’(2001), ‘태교신악’(2006), ‘재미있는 국악관현악’(2010) 등을 통해 꾸준히 창작 국악곡을 발표하며 관객과 만나왔다.

국립창극단·서울시국악관현악단 기획,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국악방송 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