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또 복권열풍 부나…파워볼 당첨금 3억달러 누적

16회 연속 당첨자 안 나와 당첨금 3500억원 쌓여
  • 등록 2016-05-01 오전 9:58:49

    수정 2016-05-01 오전 9:58:4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에서 다시 복권 열풍이 불 조짐이 보이고 있다. 파워볼 당첨자가 16회 연속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도 3억달러 이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저녁 추첨에서 파워볼 당첨금은 3억1400만달러(약 3581억원)로 올랐다고 캘리포니아 로터리가 밝혔다. 지난 3월2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돈이 쌓였다.

1∼69 숫자 중 5개와 1∼26 가운데 나오는 파워볼 숫자까지 모두 6개의 숫자가 일치하면 1등에 당첨된다. 이 당첨자가 만일 일시금으로 받으면 2억4700만달러를 수령하게 되고, 3억1400만달러를 모두 받으려면 30년에 걸쳐 연금으로 받아야 한다.

올해 초 파워볼 당첨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억8600만달러로 치솟으면서 미국 전역이 파워볼 열기로 달아올랐다. 1월 추첨에서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와 테네시주 먼포드, 플로리다주 멜번비치에서 각각 당첨자가 나오면서 복권 열풍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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