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공고는 나이, 학력, 경력과 무관하게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월 급여는 300만원 이상,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회사명이나 직무는 밝히지 않았고, 상세요강과 지원서 작성은 QR코드를 찍어서 확인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공고문엔 학교 학생지원팀의 검인도 찍혀있다. 하지만 구직자에게 별다른 스펙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높은 임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솔깃하면서도 어딘가 수상한 이 공고는 ‘가짜’였다.
이를 제작한 대구가톨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4학년 엄규성(24)씨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유니클로 광고가 문제점을 왜곡한 것을 보고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