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싱크홀 피해…트럭 앞바퀴 빠져

  • 등록 2020-07-31 오전 7:26:46

    수정 2020-07-31 오전 7:26:46

지난 30일 부산 중구 영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진=소방재난본부)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부지역에서 싱크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9분께 부산 중구 영주동 한 도로에서 가로 3m, 세로 4m, 깊이 1.2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왼쪽 앞바퀴가 빠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고, 관할 구청은 도로 복구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도 가로 2m, 세로 3m, 깊이 3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2일에는 가야대로 부근 도로 밑에 있는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대형 싱크홀 2개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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