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연내 1000억 융자 공급

6개 은행과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
산업차관 "원전산업 도약 위해 아낌없이 지원"
  • 등록 2024-04-04 오전 7:38:05

    수정 2024-04-04 오전 7:38:0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와 금융권이 원전산업의 신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연내 약 10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공급한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중구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부산은행 등 6개 은행과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원전산업 관련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6개 은행 부행장,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사업은 올해 약 1000억원의 융자금을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시설·운전 자금에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출금리는 국고채 3년물 평균 수익률에 연동되는 분기별 변동금리로, 2%대 최저 수준의 금리다.

1분기 기준 대출 금리는 2.25%로, 현재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받는 평균 대출금리(5∼6%)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부와 은행, 관계기관들은 금융지원 사업의 운영·관리, 기관 간 정보 공유, 원전 생태계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시책 개발 등에 협력한다.

각 기관은 지난 1월부터 유동성 공급을 위해 사업 공고와 지원 기업 선정, 대출 심사 등의 절차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340억원 이상의 대출금이 집행됐다. 산업부는 이달 중 500억원 이상, 연내 약 10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차질 없이 전액 공급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올해 회복세에 접어든 원전산업이 미래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원전 기업들도 신규 투자와 기술력 제고 등 원전산업의 질적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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