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이 답답하다면..`이라크 수혜주 찾아라`

미국 정부의 중동정책 변화로 이라크 재건 기대
이라크 수혜주로 삼성엔지·한화·현대건설 등 꼽혀
  • 등록 2011-07-19 오전 8:41:06

    수정 2011-07-20 오전 9:20:47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의 경기 둔화 우려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중국도 인플레이션 걱정을 좀처럼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시 일각에서는 선진국이 아닌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의 중동정책이 광범위하게 수정되고 있는 만큼 이라크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원유생산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과 함께 중동 내 미국의 전략적 동맹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중동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라크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독일 라인강, 한강의 기적에 이어 이라크 티그리스강의 기적에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라크 재건 시장 규모는 앞으로 3년간 약 2600억달러로 추정했다. 또 건설 시장 규모는 올해 697억달러에서 내년에는 2033억달러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사우디뿐 아니라 중동 지역 내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여기에 석유법이 통과되면 발전과 주택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라크의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석유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올 하반기 조율을 거쳐 내년에 석유법이 통과가 될 것"이라면서 "이 법이 통과된다면 예상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의 재건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건설과 기계업종 등 이라크의 성장 수혜주를 찾을 것을 조언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STX엔진(077970) 한화(000880) 현대건설(000720) 등을 꼽았다.

▶ 관련기사 ◀ ☞[주간추천주]현대증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