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올해 가장 인기 끈 검색어 `쿠팡`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 한 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검색어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티켓몬스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NHN(035420)은 포털 네이버의 PC와 모바일에서 올해 사용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인기검색어 순위를 12일 발표했다.

PC와 모바일 종합 검색어 1위는 쿠팡이, 2위는 티켓몬스터가 차지해 올해 소셜커머스 업체의 인기를 증명했다. 스마트폰 `갤럭시S2`가 5위 `아이폰5`가 8위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열풍을 반영하기도 했다.

또한 `나는 가수다`(3위), 슈퍼스타K`(7위) 등 프로그램도 10위 안에 들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관심 역시 꾸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에서는 소셜커머스 대신 나는 가수다와 슈퍼스타K의 우승자인 울랄라세션이 1~2위에 올라 오디션 프로그램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모바일에서 쉽게 만화를 볼 수 있는 `웹툰`이 5위에 올랐으며 카카오톡 역시 8위에 오르며 모바일 인기를 증명했다.

월별 인기검색어는 드라마 `드림하이`(1월), `1박2일 새멤버`(2월) 등 주로 방송 프로그램과 연예인에 대한 단어로 구성됐다. 그러나 3월에는 `일본지진`, 11월에는 `수능등급컷` 등 시사, 시기별 이슈에 대한 단어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인터넷 라디오 방송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나는 꼼수다`는 지난 10월 관련 키워드 2개가 10위권 내 진입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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