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국내 최고 입증

  • 등록 2013-01-23 오전 8:57:38

    수정 2013-01-23 오전 9:38:14

LS산전이 부산HVDC전용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싸이리스터 밸브의 내전압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LS산전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산전(010120)이 차세대 송전 기술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High Voltage Direct Current)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LS산전은 HVDC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프랑스 알스톰사가 설립한 조인트벤처,‘KAPES(KEPCO-ALSTOM Power Electronics Systems Inc.)’의 기술 이전과 제작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LS산전은 HVDC 분야 글로벌 3대 메이커인 알스톰사가 보유한 기술을 이전 받고, 향후 KAPES가 발주할 전류형 HVDC 주요설비를 알스톰과 함께 제작·공급할 수 있게 됐다.

HVDC는 초고압의 교류전력을 직류로 변환해서 송전하는 방식으로, 기존 교류 송전 방식에 비해 송전효율이 좋아 국가나 대륙간 장거리 송전에 유리하다. 또 신재생 에너지와의 연계성이 높아 ‘송전 기술의 꽃‘에 비유되어 차세대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LS산전이 기술 이전을 받게 될 전류형 HVDC 시장은 전압형과 비교하면, 현재 세계 시장의 8대 2 정도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LS산전의 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LS산전은 KAPES가 마련한 사업자 선정기준(기술 70점, 품질 20점, 재무 건전성 10점) 중 기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혁 LS산전 HVDC사업부 실장은 “과감한 선제적 투자와 축적된 전력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문 인력과 설비를 투자해 알스톰으로부터 이전 받는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전압형 HVDC기술을 제주 실증단지에 활용해 국산화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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