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기준, `처음 좋아한 사람` 아냐…그렇다면?

  • 등록 2017-04-09 오전 9:30:16

    수정 2017-04-09 오전 9:30:16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첫사랑의 기준은 가장 ‘처음’ 좋아한 사람일까, 가장 ‘많이’ 좋아한 사람일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351명(남 195명, 여 156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가 첫사랑의 기준을 “가장 많이 좋아한 사람”으로 정의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첫 사랑의 정의인 ‘가장 처음 좋아한 사람’의 경우 단 25%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들은 첫사랑을 기억하고 있을까?

전체 응답자의 79%는 ‘기억에 남는 첫사랑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첫사랑을 기억하는 가장 이유는 ‘완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서’가 40%로 가장 높았으며, ‘첫사랑이라는 타이틀 때문에’(24%), ‘사랑 받았던 기억 때문에’(18%), ‘현재 애인과 첫사랑이 비교 돼서’(10%), ‘안 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서’(5%) 등이 자리했다.

현재 애인 유무에 관계없이 ‘첫사랑을 만날 기회가 온다면, 만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가 ‘다시 잘해볼 마음이 있으면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실망할까 두려워 만나지 않겠다’(32%), ‘주저 없이 만나겠다’(18%), ‘상대의 태도를 보고 결정하겠다’(9%), ‘기타’(2%) 등의 의견이 나타났다.

조사를 담당한 가연 관계자는 “상당수의 미혼남녀가 첫사랑의 기준을 가장 순수하게, 또 가장 많이 좋아한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었다”며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도 좋지만, 추억이기에 더욱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사실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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