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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김건모는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시기에 피해 주장 여성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술집에 간 사실은 인정했다. 앞서 경찰은 김건모의 차량 운행 동선이 저장된 GPS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김건모는 자신의 동선을 경찰이 파악했을 것이라 보고 업소 방문 사실을 다투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YTN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건모는 해당 술집에서 “술 마시는 내내 매니저와 함께 있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당일 결제한 150만 원짜리 카드 내역을 증거로 제출했다. 그는 “업소에서 A씨 주장처럼 여성 도우미와 단둘이 술을 마시려면 이보다 비용이 더 비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15일 오후 경찰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에 상세히 답변했고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