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래민주당 연관설 일축…"무관하고 알지도 못해"

  • 등록 2020-03-20 오전 8:05:16

    수정 2020-03-20 오전 8:05:16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경기도)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일각에서 미래민주당이 ‘친이재명계’ 공천 탈락자를 영입한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미래민주당은 저와 무관하고 알지도 못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각에서 미래민주당과 저의 연관설을 보도하고 있고 그로 인한 오해와 비난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꼼수에 꼼수로 대응하는 것은 국민 시민의식 수준과 집단지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정도가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집단지성 반감을 불러 소탐대실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원투표로 당론을 정함에 있어 당원들의 자유로운 의견개진과 진지한 토론은 민주정당의 본질이고 저는 민주당 당원으로서 당을 위해 반대의견을 표명했으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그러나 일단 당론이 정해진 이상 저는 당원으로서 흔쾌히 민주당의 당론을 따르고 존중한다”면서 “투표와 토론을 거쳐 결정된 당론에 반하는 행위는 해당행위로서 당의 민주성과 질서를 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스로는 당론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서 자신과 의견이 다른 당원에게 당론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요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공직자로서 선거에 직접 영향을 주는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하지만 공직자인 저의 이름이 선거에 활용되는 것을 방치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부득이 특정 정당 연루설에 대해 해명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도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친이재명계 정당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 공직자의 힘을 빼고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의 정신으로 함께하는 이들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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