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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의 귀국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청바지에 아카데미 시상식장 백스테이지에서 입었던 카키색 항공 점퍼를 입었다.
여기에 볼드한 반지로 포인트를 줬고 큐빅 장식으로 된 검은색 미니백과 윤여정이 평소 즐겨 매는 에르메스의 켈리백을 착용했다. 윤여정은 켈리백에 캐주얼한 스트랩을 연결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마마르 할림’(Marmar Halim)의 150만원대 남색 드레스에 캐주얼한 해당 항공 점퍼를 매치해 화제를 모았다.
윤여정은 전날 소속사를 통해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조를 비롯한 모든 ‘미나리’ 팀과 함께해서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다. 미국에서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잊지 못할 거 같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지난달 26일(한국 기준)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