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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위원장은 “대선 패배, 지선(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우유부단함이 핵심 중 핵심이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이는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내치고 개혁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여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양 전 위원장은 29.4%의 저조한 득표율로 낙선했다.
그는 민주당의 지선 참패 이후에도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한 친문 의원들을 향해 ‘쓰레들기들’, ‘바퀴벌레’, ‘빈대’ 등의 표현을 써가며 원색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바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있었던 사람들 생각은 하나도 안 하고 또 패배했느냐고 하는 그 질타, 낙성 행사를 하면서 겪어야 하는 후보들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남 탓 공방을 하는 이낙연, 홍영표, 김종민 이런 분들의 발언들을 보면서 제 페이스북에 그렇게 썼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