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신규 사업 성과 기대 속 주가 레벨업-신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8000원 ‘상향’
  • 등록 2023-12-22 오전 7:51:55

    수정 2023-12-22 오전 7:51:5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당분간 폭발적인 증익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신규사업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때마다 동사의 주가가 레벨업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시장 내 금리 인하와 관련한 기대감이 커지며 전기차 및 이차전지 섹터에 대한 관심도 재점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영업익으로 전년동기대비 50% 늘어난 25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9.6% 줄어든 8조2400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철강 트레이딩(글로벌)과 미얀마

가스전,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철강 트레이딩에서는 주요 철강재 수요가들의 연말 재고 관리 정책 실시로 인해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소폭 적을 전망”이라 말했다.

이어 “미얀마가스전은 유가 안정화에 따른 판가 하락과 판매량 감소가 동시에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SMP(계통한계가격) 하락에 따른 발전 부문 이익 부진도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은 12.8% 늘어난 37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3% 줄어든 1조1500억원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 안정화가 에너지 부문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철강 수급은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요의 경우 2023년과 마찬가지로 낮은 단자리수 성장에 그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철강 트레이딩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구동모터코아는 글로벌 생산기지 준공에 이은 수율 정상화라는 성장통을 2024년에 겪을 전망이다. 흑연, 동박원료, 리사이클링, 니켈, 리튬 등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관련 아이템에서의 실적은 2025년경이 되어야 유의미한 숫자를 실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연구원은 “신규 사업들은 향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해 2030년경에는 매출액이 현재의 2배 수준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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