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두고 간다” 강바오가 푸바오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

"꼭 보러 올 거야. 잘 먹고 잘 놀아라"
  • 등록 2024-04-05 오전 7:07:15

    수정 2024-04-05 오전 7:07:15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격리실에서 적응 중인 가운데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남긴 마지막 편지가 공개됐다.

지난해 8월2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얼굴을 맞대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강 사육사가 지난 3일 중국에서 푸바오와의 이별을 앞두고 적은 메시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SNS 캡처
5일 다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강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마지막 손편지 사진이 확산했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2024. 4. 3. 할부지가’라고 적혀있다.

약 4년의 세월을 푸바오와 함께 보낸 강 사육사는 앞서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중국까지 동행했다.

뉴스1에 따르면 강 사육사는 귀국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조금 앞당겨 이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시간과 항공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귀국 후 가족들과 추모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검역구역에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연구센터는 ‘푸바오의 현재 상태는 양호하고 우선 기존 한국 방식에 따라 사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먹는 음식 역시 한국의 조합에 따라 준비한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푸바오가 적응기를 거친 후의 상태에 따라 판다보호연구센터의 사육 방식으로 점차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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