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드컵 16강 진출`로 122억 더 번다-한화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한화증권은 23일 SBS(034120)에 대해 한국 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로 약 122억원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69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염원하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며 "월드컵을 단독중계하는 SBS는 159억원의 추가 광고 매출, 122억원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SBS는 만약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면 월드컵 관련 총 이익이 131억원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됐다"며 "중계권료 부담과 예상보다 저조한 광고 매출로 조정을 받았는데,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2분기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화증권은 월드컵 관련 수익과 비용을 각각 1348억원, 1094억원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SBS는 총 254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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