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만에 하락..美 경기우려에 `움찔`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85포인트(0.60%) 내린 1952.9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탓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매수 우위를 지키며 13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36억원, 개인이 14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만이 14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운수장비와 철강및금속 은행 보험 증권 통신 등이 약세다. 은행과 의약품 업종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현대모비스(012330)가 3%대로 급락 중이고 현대차(005380)도 2%대로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005490)와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KB금융(105560)과 삼성전자우(005935)선주 등 보합에 머물고 있는 종목들도 꽤 눈에 띈다.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KT&G(033780) 정도 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기아차(000270)는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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