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업황 정체로 성장성 둔화..연중신저가

  • 등록 2013-08-31 오전 10:53:27

    수정 2013-08-31 오전 10:53:2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지난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한때 연중신저가를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업황 정체로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시장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지난주(26~30일)동안 12% 가량 하락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29일에는 장중 한 때 2만150원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주력사업인 화장품 부문의 높은 기고효과와 히트상품의 부재로 한국콜마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제기된 탓이다.

한국콜마의 1분기(4~6월)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4%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한 반면, 매출액은 978억원으로 4% 성장하는데 그쳤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한국콜마의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기존 3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목표가를 낮췄고, 한국투자증권도 4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7~9월) 영업이익률이 11%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고, 현재 미샤 트리트먼트 에센스나 입큰 진동 파운데이션 등과 같은 히트상품도 없다”고 말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 실적부진이 초기 예상보다 심했고 2~3분기 개선폭도 예상보다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또한 올해 씨씨크림 같은 기능성 색조 화장품 등에 대한 시장 트렌드 대응도 늦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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