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버버리, 아이폰5s로 패션쇼 무대 담는다

애플과 합작 런웨이 쇼 공유
장인정신 및 명품 마케팅 펼쳐
  • 등록 2013-09-14 오후 1:16:31

    수정 2013-09-14 오후 1:16:3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애플(Apple®)과 합작해 오는 16일(현지시간) 열리는 2014 봄·여름 버버리 프로섬 패션쇼의 전 과정을 아이폰(iPhone® 5s)으로 촬영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버버리는 iPhone 5s에 탑재된 새로운 iSight® 카메라로 패션쇼뿐만 아니라 뷰티 룩, 제품 디테일 및 백스테이지 등의 모습을 담은 고화질의 사진 및 영상을 찍을 예정이다.

이번 합작을 통해 버버리는 기존의 촬영 기법이나 브랜드 콘텐츠 공유 방법 등을 비롯한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베일리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는 “이 합작을 통해 버버리와 애플 양사가 가진 디자인과 장인정신이라는 공감대를 기념하고자 했다”며 “물리적·디지털 체험 결합에 대한 탐구로 인해 미래가 가지게 될 의미에 대해 무척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은 iPhone 5s만으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을 통해 패션쇼 준비 과정 그리고 쇼 당일의 흥분과 기대감을 버버리 소셜 미디어 채널과 홈페이지(www.burberry.com)에서 직접 공유할 수 있다.

한편 iPhone 5s는 골드·실버·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16GB 모델은 199달러, 32GB 모델은 299달러, 그리고 64GB의 경우 3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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