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삼익악기(002450)에 대해 중국 피아노 시장 성장으로 인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6100원으로 상향했다.
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도입기인 중국 악기시장의 고성장과 중국매출 확대에 대한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2015년은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의 경기 회복과 소비 확대로 매출의 71% 점유하는 중국 외 시장의 점진 회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 매출은 416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을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740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점쳤다.
이어 “삼익악기는 지난 2014년 11월 일본 가와이악기제작소 지분 5.08% 취득을 시작으로 3월 26일 기준 10.86%의 지분을 취득,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상태”라며 “삼익악기가 밝힌 가와이 지분 취득 목적은 단순투자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과점 체제의 글로벌 피아노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양사간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전략적 선택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전통적 악기시장↓ 영창·삼익, 새먹거리 찾기 '안간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