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챕터 투’의 출연진(사진=플레이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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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각기 다른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연극 ‘챕터 투’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알과핵 무대에 오른다. 미국 극작가 닐 사이먼의 작품으로 작가 자신이 첫 번째 아내와 사별하고 배우였던 두 번째 아내와의 만남을 자전적으로 그려 실재감을 더한다는 평을 받았다.
아내와 사별한 슬픔을 이기지 못해 정신적으로 황폐해진 죠지와 5년간의 끔찍한 결혼생활을 끝낸 후 이성에 대해 마음의 벽을 쌓은 제니가 만나 다시 사랑하고 결혼하면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다. 죠지와 제니가 우연한 계기로 만나 새로운 사랑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그들의 친구이자 동생인 훼이와 레오의 모습을 통해 결혼 생활의 아픔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배우 문경태, 윤인조, 최선영, 신덕호가 열연한다. 02-3142-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