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20 신한 프로야구 정기 예·적금’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 정식명칭이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3월 5000억원 한도의 프로야구 정기예금이 출시 10일 만에 완판되자, 이달 들어 1조원 한도로 이 정기예금을 다시 출시했다. 300만원에서 1억원까지 규모로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비대면 방식의 가입은 50만원에서 1억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일반 정기예금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는 연 1.3%이며, 가입 때 선택한 야구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상품도 비슷한 구조다.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 연 1.4%를 제공한다. 조건에 따라 최대 연 1.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대 2.8%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선택한 야구팀이 한국시리즈 우승 시 연 1.0%포인트, 포스트시즌 진출 시 연 0.8%포인트다. 선택한 팀이 우승을 못하거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면 연 0.5%포인트를 더해준다.
적금 납입액은 매월 1000원에서 5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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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부산은행 가을야구정기예금’을 3000억원 규모로 추가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출시됐던 이 예금이 13일 만에 4000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되자 재출시한 것이다.
부산은행 가을야구정기예금은 1년 만기 상품으로 300만원 이상 금액이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가입금액 1000만원 미만 연 1.15%, 1000만원 이상 연 1.30%다. 여기에 부산 연고팀인 롯데자이언츠의 올해 시즌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최대 0.30%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부산은행은 2007년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첫 출시한 이후 올해까지 14년째 판매하고 있다.
경남은행의 ‘2020 BNK야구사랑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로 최대 0.9%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코로나 극복의 의미로 모든 고객에게 0.20%포인트 △ NC다이노스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따라 각각 0.10%포인트 △NC다이노스 선수가 홈런 개인 순위 3위 이내 또는 다승 개인 순위 3위 이내에 들면 고객 중 각각 500계좌를 추첨해 0.20%포인트 등이다.
정기예금 가입금액은 100만원에서 3억원까지다.
1년 만기 광주은행의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최고 연 1.7%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가 연 1.2%이며 우대금리는 최고 연 0.5%포인트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KIA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우승 시 0.2%포인트 △포스트시즌 진출 시 0.2%포인트 △정규시즌에서 20승 투수 1인 이상 배출 시 0.1%포인트 등이다.
가입금액은 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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