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30일 “지난 8월 23일부터 이번달 27일까지 외국인이 2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며 9조원에 가까운 유동성을 국내 증시에 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증시는 실적 바닥 통과에 대한 안도심리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성장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외국인에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매수가 마무리 된다고 해도 여진 장세 형태로 유동성 랠리가 추가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랠리에서도 유동성 랠리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유동성 랠리는 코스피 저점 대비 평균 23.6% 상승한 것을 감안했을 때, 최대 22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펀더멘털, 재정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 미시적인 문제들로 단기 타겟은 2100선으로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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