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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097230)은 지난 27일 STX팬오션과 1037억원 규모의 벌크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들 선박은 STX팬오션(028670)이 STX조선에 발주키로 한 15만t급 유연탄운반선이다.
한진중공업은 STX조선과 달리 건조비용을 절감,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계약에 앞서 동일한 벌크선을 이미 4척이나 수주한 경험이 있다. 지난 7월 발전사 벌크선 3척과 현대상선이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에 발주한 동형선 1척을 영도조선소로 옮겨 모두 4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까지 포함하면 모두 6척에 달하는 동형선을 건조하기 때문에 설계비용 등 각 생산공정에서 선박을 건조할수록 건조비용은 낮아지는 ‘시리즈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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