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프랜차이즈]②맥도날드, 글로벌 경영노하우 모두 전수

매장 준비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갖춰
"글로벌 성공 노하우 A부터 Z까지 모두 전수"
직영점과 똑같은 가격과 품질의 식자재 공급받아
  • 등록 2014-09-29 오전 8:04:32

    수정 2014-09-29 오전 10:16:18

맥도날드가 한 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프랜차이즈 지원자를 대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맥도날드는 1955년 이후 전세계 119개국에서 2만80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자다. 60년의 경험을 쌓은 맥도날드는 ‘프랜차이즈의 정석’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인이 아닐 정도로 매우 꼼꼼하고 체계적인 과정으로 채워져 있다.

누구나 맥도날드의 점주가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부터 예사롭지 않다. 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이들은 다양한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마치 신입사원을 뽑는 것처럼 매우 보수적이다. 기준도 돈이 전부가 아니다. 점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점주는 50여명의 인력을 통솔해야 하는 자리”라면서 “자금력이나 좋은 점포 부지를 확보하고 있느냐보다 인력을 관리해본 경험이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귀띔했다. 사실상 프랜차이즈 점주를 함께 일할 파트너 경영자로 보는 셈이다.

깐깐하게 예비 점주를 고르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예비 점주로 결정된 다음부터는 맥도날드가 사실상 모든 것을 책임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9개월간의 매장 근무 과정을 의무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점주는 매장 운영을 위한 자재와 수급 관리, 인력 관리, 고객 서비스 관리 스킬, 마케팅 등 매장 운영에 관한 모든 과정을 익힌다. 직원들에 대한 임금과 예상 현금흐름 등 재무 자문과 노동법 등에 대한 자문도 제공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점주에게 직영점과 똑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며 “ 프랜차이즈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A부터 Z까지 모두 전수한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제공되는 제품의 공급과 품질도 맥도날드 본사가 직접 관리한다. 다른 프랜차이즈처럼 본사가 프랜차이즈 각 지점에 식자재를 판매하고 납품하는 구조가 아니다. 본사가 검증한 협력 업체와 프랜차이즈 매장이 직접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는 직영점과 똑같은 가격과 품질의 식자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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