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코스피, 추가 상승 시도하겠지만…상승탄력 둔화

  • 등록 2016-04-15 오전 7:59:16

    수정 2016-04-15 오전 7:59:1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MC투자증권은 증시 상승탄력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봤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중국 수출 호조, 글로벌 부양 기조 지속 등으로 매크로 분위기가 여전히 좋은 가운데 증시는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며 “하지만 4월말로 갈수록 증시의 상승 탄력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상승을 위한 공간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의 상승 탄력 둔화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먼저 오는 17일 산유국 회의에서 의미 있는 결론이 도출되지 않을 가능성이다. 러시아 에너지 장관 역시 구체적 이행 내용이 없는 합의로 끝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 뉴 노멀 이후 최근 4년동안 국제 유가가 4월을 단기 피크로 하락했다.

환율 역시 싱가포르와 일본이 통화 완화적 스탠스를 나타내면서 달러 강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부양 기조에 6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달러는 재차 강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바닥론은 환차익 세력을 중심으로 한 단기적 외국인 세력의 매도 전환 가능성을 높인다”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피크 아웃 할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고 지적했다.

실적 나쁘지 않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과 어닝 시즌 이후 2분기 매크로 불확실성 재료가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변 연구원은 “6월 있을 FOMC, 브렉시트 선거, 중국 A주 MSCI 편입 여부 등이 5월 불확실성 재료로 선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 시점은 추격 매수보다는 상승을 이용한 주식비중 줄이기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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