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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방중 이후 북한에 관한 트럼프 행정부의 분위기가 어떤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느낀다”며 “물론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적으로 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회담은 최대 압박 작전이 효과를 발휘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여러분은 그(김 위원장)가 북한의 리더가 된 이후 처음으로 회담을 위해 국내를 떠나는 것을 봤다. 우리는 이를 최대 압박 작전이 효과를 계속 발휘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5월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의 정확한 개최 시점에 대해 샌더스 대변인은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뤄지도록 하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동시에 올바르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언제 인지했느냐’는 질문엔 “중국 대사가 어제 백악관으로 와서 국가안보회의(NSC)에 브리핑했으며, NSC가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