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숨고르기…WTI 나흘 만에 '하락'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57달러) 하락한 6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04%(0.72달러) 하락한 68.19달러에 거래 중이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 속에 최근 오름세를 이어온 탓에 가격 부담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값은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2013년 4월 2일(1604.30달러) 이후 6년9개월 만의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50달러) 오른 1574.3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발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의 금의 투자 매력이 커지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