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양책 협상' 향배 관망…다우 0.77%↓

[뉴욕증시]실업급여 축소 놓고 여야 '이견’
연준 FOMC 시작…투자자 '통화 기조' 주시
  • 등록 2020-07-29 오전 6:09:32

    수정 2020-07-29 오전 6:09:32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 여야의 추가 부양책 협상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05.49포인트(0.77%) 떨어진 2만6379.28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0.97포인트(0.65%)와 134.18포인트(1.27%) 내린 3218.44와 1만402.09에 장을 마감했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은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엔 공감하고 있으나 각론에선 이견이 만만치 않다.

공화당은 부양책의 핵심인 실업급여와 관련해 오는 9월까지 연방정부가 주당 200달러를 추가 지급하고, 10월부터는 총 실업급여를 이전 소득의 70%로 제한하는 방안을 내놨다. 실업급여에 더해 매주 600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현행보다 후퇴한 안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실업급여 지원을 줄여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만약 이번 주 내 합의가 불발되면 실업급여 추가 지원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만큼 일대 혼란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주시하고 있다. 현재로선 연준이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초 오는 9월 말까지로 예정됐던 메인스트리트 대출 등 각종 비상대출 프로그램 운영 기간을 12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83% 오른 25.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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