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무희의 비운의 사랑…뮤지컬 '리진' 내달 14일 초연

'블러디 사일런스' 창작진 작품
리진 역 전해주·이서영·서이빈
콜랭 역 박건형·김이삭·정재환
  • 등록 2023-10-11 오전 7:50:00

    수정 2023-10-11 오전 7:5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창작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을 오는 11월 14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 포스터.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리진: 빛의 여인’은 조선 초대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와 조선의 무희 리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의 작가 정호윤, 작곡가 엄다해의 작품으로 연출가 성열석, 안무가 최성대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리진 역에는 배우 전해주, 이서영, 서이빈이 캐스팅됐다. 콜랭 역으로는 배우 박건형, 김이삭, 정재환이 출연한다. 리진을 남몰래 연모하는 변우진 역은 배우 김서환, 김제하, 권태하, 리진과 우진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쳐주는 수녀 에스텔 역은 배우 홍륜의, 선우, 송지온이 맡는다.

공연 관계자는 “완벽한 서사와 음악, 그리고 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모두 갖추며 강한 울림을 전달하는 작품”이라며 “캐릭터의 입체적인 내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연출과 리듬감과 상징성을 극대화한 안무로 관객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2일 오전 11시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선예매를 진행한다. 일반 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인터파크, 예스24 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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