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0%) 하락한 2만7492.56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존스지수는 전날 2만7492.63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최고가를 갈아치운 만큼, 피로도가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0.07%) 오른 3076.78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4.05포인트(0.29%) 내린 8410.63을 기록했다.
경제매체 CNBC도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백악관 목표는 여전히 11월 16일까지 합의하는 것이지만, 그 시간표가 지켜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자들의 시간당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0.3%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노동생산성이 0.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성이 뒷걸음질 친 것은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로 거의 4년 만이다
컴퓨터 제조 업체 휴렛팩커드(HP)가 6.36% 올랐고, 제록스 역시 3.58% 상승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제록스가 소형프린트를 만드는 HP를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HP의 시장가치는 270억달러 수준으로 제록스보다 3배 가량 크지만 제록스는 후지필름과 함께 세웠던 합작회사의 지분을 매각하며 현금을 확보한 상태다. 또 제록스는 한 은행으로부터 비공식적인 자금 지원까지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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