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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6개월 전인 지난 1월 30일 코로나19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전염병 경보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부유한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필요한 보건 정책을 너무 늦게 취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공중 보건에 대한 투자 부족이 심각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681만2천755명으로 미국(432만3천160명), 영국(30만1천459명), 스페인(28만2천641명), 이탈리아(24만6천776명) 등 주로 부유한 국가에서 많이 보고됐다.
더불어 WHO는 코로나19의 확산 통제를 위해 젊은이들의 주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은 “증거에 따르면 여름철 경계를 늦춘 젊은이들이 몇몇 국가에서 확진자 수 급증을 부분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 사람도 감염될 수 있고 죽을 수 있으며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며 “이전에도 말했지만 젊은이들은 천하무적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