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부흐빈더, 9번째 내한…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무대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직접 지휘
6월 26·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등록 2024-03-19 오전 7:50:00

    수정 2024-03-19 오전 7:5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78)가 오는 6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

루돌프 부흐빈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공연 포스터. (사진=빈체로)
19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부흐빈더는 오는 6월 26일과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공연한다. 2012년 첫 내한 이후 9번째 내한 공연이다.

부흐빈더는 이번 공연에서 직접 지휘까지 맡는다. 연주는 ‘현존 최고의 실내악단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가 함께한다. 첫째 날 공연에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5번 ‘황제’, 둘째 날 공연에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4번, 3번을 각각 연주한다.

부흐빈더는 이 시대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로 불린다. 특히 베토벤 작품에 있어 그의 해석은 베토벤 연주의 표본으로 여겨진다. 세계 각지에서 60회 이상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연주했다. 수십 년에 걸쳐 작품 해석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찾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 바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베토벤에 여백 없이 몰두해 온 루돌프 부흐빈더만의 선명한 베토벤 이야기는 물론, 피아노 협주곡 전곡이라는 다섯 개의 각기 다른 이야기 속에서 부상하는 혁명의 베토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6만~20만원. 19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20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서울 외에 부산문화회관(6월 29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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