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스마트폰에서 음성·데이터·SMS 요금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또 선불이동전화 요금도 최대 6.3 % 인하하고, 신규 선불이동전화 요금제를 도입해 통화량이 적은 고객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새로운 요금제 출시는 지난 6월2일 발표한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 발표에 따른 것이다.
우선, 맞춤형 요금제를 이용하면 고객은 음성통화량을 150∼1200분 중 9가지 요금제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데이터는 100MB∼2GB 중 5가지 요금제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이처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정액요금을 하나씩 선택하면 되고, 음성·데이터 합산 정액요금을 기준으로 추가 요금할인(더블할인·스페셜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SMS는 200∼1000건 중에서 옵션 사항으로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음성과 데이터 사용량이 동시에 적거나 많은 고객의 경우 올인원 요금제가 유리하고, 어느 한쪽의 사용량이 적거나 많은 고객의 경우라면 자신의 이용패턴에 최적화된 맞춤형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맞춤형 요금제 도입으로 연간 약 2285억원 규모의 요금인하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맞춤형 요금제는 8월16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9종류의 음성요금 중 이번에 신설·조정되는 3종류는 추가적인 시스템 개발을 거쳐 10월 이후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통화량이 적은 고객 혜택을 제고하기 위해 선불이동전화 통화요금을 최대 6.3 % 인하했다.
SK텔레콤은 7월31일부터 `PPS일반 요금제`의 통화요금을 현재 1초당 4.8원에서 4.5원으로 6.3 % 인하하고, PPS라이트(3.9원→3.7원)와 PPS플러스(3.4원→3.3원) 요금제의 통화요금도 함께 인하했다. 이에따라 SK텔레콤 선불이동전화 요금이 이동통신3사중 가장 저렴해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선불이동전화 통화요금 인하 이외에도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선불이동전화 요금제 2종을 8월16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선불이동전화 통화요금 인하 및 신규 선불이동전화 요금제 출시를 통해 연간 약 160억원 규모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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