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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4일 입장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단체의 발언은 북한의 도발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국가 안보의식과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국민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의지에 악영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앞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지난 22일 전북 군산의 한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창신 전주교구 원로신부는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대통령이 쏴버려야 한다. 안 쏘면 대통령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평도 포격사건은 3년 전인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우리 영해에서 실시된 사격훈련을 비난하며 연평도를 포격한 사건이다. 당시 포격으로 인해 2명의 해병대 장병과 2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총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