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포스코 지분 매각 우려 해소..실적 개선-신한

  • 등록 2014-07-03 오전 8:31:23

    수정 2014-07-03 오전 8:31:2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포스코 지분 매각 우려가 해소됐고 앞으로 높은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9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 지분 매각 우려로 주가가 내렸지만,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7.8% 증가한 96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863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가스 생산량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었고 트레이딩 물량도 늘어난 덕분이다.

대우인터 경영진은 간담회에서 배당성향을 30%로 높이고 2016년까지 총 1조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허 연구원은 “배당성향을 지난해 26%에서 올해 30% 이상 상향하면 주당 배당금은 올해 770원, 내년 1230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이후 미얀마 가스전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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