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300 확정…“非코스피200 편입종목 수급 수혜”

유안타證 “셀트리온헬스 등 코스닥 효과 제한적”
  • 등록 2018-01-31 오전 7:55:32

    수정 2018-01-31 오전 7:55:32

KRX300 시장별 시총비중 및 종목수.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KRX300 지수와 완견해 코스닥 종목보다는 유입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非) 코스피200 종목들의 수혜가 뚜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코스피200에 속하지만 KRX300에 편입되지 못한 종목들은 수급 악화 우려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김현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약 40조원으로 추정되는 코스피200 추종 자금 일부인 약 5조원 규모가 KRX 지수로 이동할 것으로 가정했다”며 “선물이 존재하는 코스닥150 추종자금 규모가 3조원 수준이고 일부 연기금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우선 코스닥 종목보다 비 코스피200 종목 수혜가 뚜렷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비 코스피200 종목 시총 비중은 약 2.91%에 불과하지만 코스닥 종목대비 거래대금이 작아 유입 강도가 높을 것“이라며 ”메리츠금융지주(138040) 광주은행(192530) JB금융지주(175330) DGB금융지주(139130) 코리안리(003690) 메리츠화재(000060) NICE(034310) 등 중형사이즈 금융주가 1차 수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058470) 에머슨퍼시픽(025980) 동국제약(086450) 클리오(237880) 고영(098460) 로엔(016170) 등 거래대금이 적은 종목들의 제한적 수혜를 예상했다. 그는 ”대표 수혜 종목으로 언급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경우 자금 유입 규모는 약 50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일평균 거래대금이 3200억원으로 높아 유입 강도는 0.16으로 낮은 편이고 시가총액대비 0.2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코스피200에 속하지만 KRX300에 편입되지 못한 종목들은 수급 악화가 불거질 수도 있다는 평가다. 그는 ”신도리코(029530) 경방(000050) 세방전지(004490) 고려제강(002240) 유니드(014830) 한국쉘석유(002960) 대교(019680) 남양유업(003920) 등 일부 종목들은 유출 강도가 1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KRX300 대체 효과 정도에 따라 실제 수급 악화도 가능해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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