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태풍 콩레이 영향권…일요일 오전 한반도 빠져나갈 듯

  • 등록 2018-10-03 오전 11:00:31

    수정 2018-10-03 오전 11:00:31

태풍 콩레이 위성 사진 (사진=국가태풍센터)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3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50m(시속 180㎞), 강풍 반경 410㎞로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이다.

콩레이는 토요일인 6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19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남해안을 통과해 일요일인 7일 오전 9시께 독도 동북동쪽 12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요일인 5일 오전부터 제주도 해안은 콩레이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콩레이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시점은 토요일인 6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인 6∼7일 태풍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일 NHK는 일본 기상청의 발표를 인용해 콩레이가 오키나와에 접근함에 따라 주변 해역에서는 높은 파도와 풍랑이 크게 일고 있다고 전했다.

콩레이는 5일 사키시마 제도(先島諸島)를 직격하고서 세력을 다소 떨어트린 다음 동중국해를 북상해 제트기류를 타고 동으로 진로를 바꾸고 6~7일에 걸쳐 동해로 진입, 북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 콩레이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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