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청 직원들에 옥중서신…"진실은 늦을 뿐 반드시 돌아온다"

  • 등록 2019-02-01 오전 7:33:39

    수정 2019-02-01 오전 7:33:39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드루킹’ 김동원 씨와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진실은 늦을 뿐 반드시 올 것이며, 정의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31일 경남도청 비서실을 통해 직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6개월은 여러분들이 있기에 많은 것들을 이뤄갈 수 있다는 용기와 힘을 얻은 시간이었다”며 “저와 함께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전에 좋지 못한 소식을 알리게 됐다”면서 “저는 잠시 자리를 비우지만 다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해 늘 그래왔듯이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향해 출발한 우리 도정이 흐트러짐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나아가 주시길 부탁드린다.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을 언제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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