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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67.63포인트(1.05%) 뛴 2만5742.65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5.09포인트(0.82%)와 56.33포인트(0.59%) 상승한 3080.82와 9608.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로 S&P 500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지난 3월 말 바닥을 찍은 후 40% 이상 뛰었다.
폭동의 피해는 고스란히 상점들의 몫이다. 코로나19 사태로 ‘휴업’을 이어오다 이제 막 문을 열려고 하는데, ‘폭동’이라는 복병을 맞은 셈이다. 일각에선 경제 재가동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대규모 시위가 자칫 코로나19 재유행을 앞당길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경제 정상화’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19.5를 기록, 지난 4월 사상 최저치인 4.3에서 15.2포인트나 올랐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92% 하락한 26.84를 기록했다.